본문 바로가기
대학입시

역대 수능 필적확인 문구, 수능필적확인 문구 선정기준, 필적확인문구 작성 이유

by 유스풀 인포 뉴스 2024. 11. 14.

오늘 25학년도 수능을 치루며 긴장된 하루였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마음으로 수험생들을 응원했을텐데요. 25학년도 수능의 필적확인 문구에 대해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 역대 필적확인 문구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수능필적확인문구란?

 
 
수능필적확인문구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부정행위를 방지하고 응시자의 본인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되는 중요한 장치입니다. 수능 시험지를 받으면 제일 앞페이지에 적혀있는 필적확인 문구를 수험생이 답안지에 정확히 옮겨 적어야 합니다. 2004년 치러진 2005학년도 수능에서 대규모 부정행위가 발생하자 대리시험을 막기 위해 그 이듬해부터 도입되었습니다.
 
 
 
 

수능필적확인문구의 특징

 
 
 
수능 필적확인문구는 엄격한 선정 과정과 특정 기준을 따라 결정됩니다. 국내 문학작품에서 추출한 문구들 중 수능 출제위원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 선택되는데, 이 과정에서 몇 가지 중요한 요소들이 고려됩니다.
 

1. 문구 선정 기준
  • 길이: 12자에서 19자 사이로 제한됩니다.
  • 특수 자음 포함: 'ㄻ', 'ㄾ', 'ㅀ'과 같은 겹받침이나 'ㄹ', 'ㅁ', 'ㅂ' 등의 자음 중 최소 2개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합니다.
 

2. 정서적 고려사항

필적확인문구는 시험의 첫 단계에서 작성되므로, 수험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용을 선호합니다. 주로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문구가 선택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3. 자주 인용되는 작가

정지용 시인의 작품, 특히 '향수'가 필적확인문구의 출처로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었습니다. 이 작품에서만 3번이나 문구가 선택되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이러한 선정 과정과 기준은 필적확인문구가 단순한 본인 확인 도구를 넘어, 수험생들에게 작은 위안과 격려를 전하는 역할도 함께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2025학년도 수능 필적확인 문구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1월 14일에 실시되었습니다. 이번 수능의 필적 확인 문구로 곽의영 시인의 작품 '하나뿐인 예쁜 딸아'에서 발췌한 구절이 선정되었습니다.

 

저 넓은 세상에서 큰 꿈을 펼쳐라

 

로, 수험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역대 필적 확인 문구

 

 

역대 필적 확인 문구는 아래와 같습니다.

 

‘가장 넓은 길은 언제나 내 마음속에’ (2024학년도 수능, 양광모 ‘가장 넓은 길’)

 

‘나의 꿈은 맑은 바람이 되어서’ (2023학년도 수능, 한용운 ‘나의 꿈’)

 

‘넓은 하늘로의 비상을 꿈꾸며’ (2022학년도 수능, 이해인 ‘작은 노래2’)

 

‘많고 많은 사람 중에 그대 한 사람’ (2021학년도 수능, 나태주 ‘들 길을 걸으며’)

 

‘너무 맑고 초롱한 그 중 하나 별이여’ (2020학년도 수능, 박두진 ‘별밭에 누워’)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 (2019학년도 수능, 김남조 ‘편지’)

 

‘큰 바다 넓은 하늘을 우리는 가졌노라’ (2018학년도 수능, 김영랑 ‘바다로 가자’)

 

‘흙에서 자란 내 마음 파아란 하늘빛’ (2017학년도 수능, 정지용 ‘향수’)

 

‘넓음과 깊음을 가슴에 채우며’ (2016학년도 수능, 주요한 ‘청년이여 노래하라’)

 

‘햇살도 둥글둥글하게 뭉치는 맑은 날’ (2015학년도 수능, 문태주 ‘돌의 배’)

 

‘꽃초롱 불 밝히듯 눈을 밝힐까’ (2014학년도 수능, 박정만 ‘작은 연가’)

 

‘맑은 햇빛으로 반짝반짝 물들이며’ (2013학년도 수능, 정한모 ‘가을에’)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2012학년도 수능, 황동규 ‘즐거운 편지’)

 

‘날마다 새로우며 깊어지고 넓어진다’ (2011학년도 수능, 정채봉 ‘첫 마음’)

 

‘맑은 강물처럼 조용하고 은근하며’ (2010학년도 수능, 유안진 ‘지란지교를 꿈꾸며’)

 

‘이 많은 별빛이 내린 언덕 위에’ (2009학년도 수능, 윤동주 ‘별 헤는 밤’)

 

‘손금에 맑은 강물이 흐르고’ (2008학년도 수능, 윤동주 ‘소년’)

 

‘넓은 벌 동쪽 끝으로’ (2007학년도 수능, 정지용 ‘향수’)

 

‘흙에서 자란 내 마음 파란 하늘빛’ (2006학년도 수능, 정지용 ‘향수’)

 

 

결론


수능 필적 확인 문구는 응시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도입된 중요한 요소입니다. 역대 필적 확인 문구는 매년 변화하며, 응시자에게 공정한 시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구들은 수능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수능을 준비하는 모든 수험생들이 이 문구의 의미를 잘 이해하고, 공정한 시험을 치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