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2025학년도 경쟁률, 의대 광풍에서 살아있는 카이스트, 계약학과

카이스트(KAIST)는 대표적인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으로,  특히 매년  영재고, 과학고 출신 국내외 우수한 학생들이 몰리는  대학입니다. 따라서, 입시 경쟁률 또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5학년도 입시 경쟁률은 어떤 양상을 보이고 있을까요? 이를 2024학년도와 비교해 보고, 카이스트의 특징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2025학년도 카이스트 입시 경쟁률 분석

 

카이스트는 수시 6회 제한에 적용되지 않아 지원이 자유롭긴 하지만, 과학고와 영재학교 출신 학생들의 비중이 높아 경쟁이 치열한 대학 중 하나입니다. 2025학년도 카이스트 입시가 마무리되면서 전반적인 경쟁률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카이스트 경쟁률 확인하기

 

2024학년도와 2025학년도의 전형별 경쟁률을 비교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전형	2024학년도 경쟁률	2025학년도 경쟁률
창의도전	8.30	8.90
학교장추천	9.62	11.00
일반전형	6.63	7.02
고른기회	6.15	6.10
특기자	6.40	8.47
합계	7.39	7.98

 

올해 카이스트 수시 경쟁률은 작년보다 소폭 상승했는데, 특히 '창의도전 전형'의 경우 작년보다 0.6 상승한 8.9: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과학고와 영재고 학생들이 지원할 수 없는 '학교장 추천 전형'의 경쟁률은 더 큰 상승폭을 보였으며, 작년 9.6 : 1에서 올해는 11 : 1로 올랐습니다.

 

가장 많은 학생을 선발하는 일반 전형의 경우 7.2: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다른 대학들과 비교했을 때, 일반적으로 면접 전형의 경쟁률이 더 높은 경향이 있지만, 카이스트는 반대로 서류 전형에서 더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이 흥미롭습니다.

 

 

 

카이스트 입학 전형

 

 

KAIST는 학과 구분 없이 모집하며, 학생들은 입학 후 1학년 말에 학과를 자유롭게 선택합니다. 단, 반도체시스템공학과는 제외됩니다.
* 입학 지원 시 1 지망 학과로 무학과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중 하나를 반드시 선택해야 하며, 2 지망 학과를 추가적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전형 과정에서는 학과 선택 구분 없이 통합하여 평가됩니다.

 

카이스트 전형 바로가기

 

 

KAIST 반도체시스템공학과(계약학과)

 

 

카이스트 반도체시스템공학과는 삼성전자와의 협약을 통해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반도체시스템공학과는 KAIST 무학과 제도를 따르지 않고 입학 시 학과가 정해지는 KAIST 유일의 삼성전자 계약학과이며, 미래 산업의 핵심 기술인 반도체 분야의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반도체시스템공학과를 졸업하면 삼성전자 입사를 보장하고, 삼성전자 입사 후에도 박사파견, 유학, 창업 등 다양한 경로 진출할 수 있습니다. 

 

계약학과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카이스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주세요. 

카이스트 계약학과 바로가기

 

 

 

 

의대 증원에도 카이스트 광풍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에도 불구하고, 카이스트와 같은 최상위권 이공계 대학의 인기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공계를 기피하는 현상이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오히려 지원자는 증가했습니다. 최근 4년 동안 KAIST 학사 과정에 지원하는 학생 수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의대 선호 현상과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이공계에 대한 열정과 꿈은 여전히 강하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포항공대 등 다른 선호도 높은 대학들에도 유사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